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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선일체2

제31편 백낙준 — 지성으로 나라를 세우고, 권력에 무릎 꿇은 교육자 ① 인물 개요백낙준(白樂濬, 1895~1985)은 평안북도 곽주군 출신의 기독교계 지식인이자 교육자였다.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학교)의 초대 총장이며, 한국어·한국사 교육의 틀을 세운 국학과 민족학의 선구자였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말기에는 내선일체를 찬양하고 학병 모집을 선동한 지식인, 해방 이후에는 정치와 교육, 종교의 권력자, 말년에는 유신체제에 반대하며 민주화운동에 동참한 회개한 지성인으로 남았다. 그의 삶은 한국 근대 지식인의 모든 그림자를 품고 있다’ 시대에 깨어 있었지만, 단 한 번도 자유롭지 못했던 인간의 초상.② 주요 활동과 사상평안북도 곽주 출생. 미국 파크대학·프린스턴·예일대학원에서 신학·철학 전공. 귀국 후 연희전문학교 교수로 부임, 이후 교장·총장으로 승진. 한국어와 한국사 교육의 .. 2026. 3. 29.
제24편 이광수 — 민족의 펜을 잃은 문학의 변절자 ① 인물 개요이광수(李光洙, 1892~1950)는 한국 근대문학의 창시자이자, 가장 극적인 변절의 상징으로 남은 인물이다. 그는 처음엔 민족의 계몽가, 후반엔 제국의 문필가였다. 그의 이름은 ‘한국 근대문학의 시작’이자, ‘지식인의 타락’을 함께 상징한다.② 주요 활동 및 사상이광수는 189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기독교계 학교 오산학교를 거쳐 일본 도쿄 메이지학원에 유학했다. 유학생 시절, 그는 조선의 독립과 자주를 외치는 청년지식인 운동의 중심이었다. 1919년 2·8 독립선언 때 도쿄 유학생 대표로 참여해 선언문 작성에 관여하고,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 선언은 곧바로 국내의 3·1운동으로 이어지는 불씨가 되었다. 그는 이후 귀국해 매일신보 기자로 활동하며 문학과 언론을 통해 민족의 자각을.. 2025.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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