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북학회1 제18편 정운복 — 배움으로 시작해, 배신으로 끝난 개화 지식인 ① 인물 개요정운복(鄭雲復, 1870~1920)은 황해도 평산 출신의 개화파 지식인으로, 근대 교육과 문명 사상을 내세웠으나 결국 일제에 협력하며 한일병합을 지지한 인물이다. 젊은 시절에는 해외 유학을 통해 서구 문물을 배우고 조선의 근대화를 꿈꿨지만, 그 꿈은 식민지 현실 속에서 ‘일본 의존형 개화론’으로 변질되었다.② 주요 활동 및 사상정운복은 1870년 황해도 평산에서 태어나, 일본과 영국에서 유학하며 근대 문명과 자유주의 사상을 접했다. 그는 귀국 후 조선의 낙후된 현실을 개혁하고자 1899년 귀국 후 개화운동에 참여했지만, 그의 개혁은 점차 친일적 실용주의로 기울어갔다. 그는 대한제국 말기 흑산도로 유배되기도 했으며, 이 시기를 지나며 “조선의 근대는 일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인식이 굳어졌다.. 2025. 11.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