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재곤1 제10편 이재곤 — 법으로 조국을 판 황족 ① 인물 개요이재곤(李載崑, ?~1911)은 조선 왕실의 직계 종친으로, 영조의 손자이자 정조의 이복동생인 은신군(隱信君)의 양자이며, 남연군 이구와 군부인 여흥 민씨 사이의 둘째 아들이다. 즉, 고종과 같은 항렬의 황실 인물로, 왕실의 피를 이은 인물이었다. 나라를 지켜야 할 책임이 가장 무거웠던 그가, 결국 조선의 법과 왕실의 명예를 팔아 넘긴 첫 황족이 되었다.② 주요 행적이재곤은 대한제국 시절 법부대신으로 재임하며, 1907년 일본이 강요한 정미7조약 체결에 참여해 정미칠적 중 한 명으로 기록되었다. 그는 이 조약을 통해 조선의 군사권과 사법권을 일본에 넘겨주는 데 앞장섰고, 이는 대한제국이 스스로의 법으로 자멸하는 결과를 낳았다. 1910년 경술국치 당시에도 합병에 찬성해 일본 제국으로부터 남작.. 2025. 11.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