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105인사건1 제10편 이승훈 — 상업에서 깨어난 민족의 스승 ① 인물 개요1864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이승훈(李昇薰) 은 젊은 시절 상업에 전념하며 실리를 좇던 근대적 상인이었다. 청나라와 러시아, 일본과 교류하며 경영 감각을 익혔고, 조선의 낡은 질서에서 벗어난 실력 중심형 인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러일전쟁 이후 일본 자본이 한반도 경제를 장악하면서 조선 상인들은 일본 상인의 횡포와 행정적 차별로 점차 설 자리를 잃어갔다. 이승훈의 사업 또한 이러한 불평등한 구조 속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 그는 “나라가 약하면 개인의 노력도 헛되다”는 현실을 절감했고, 이때부터 상인의 길을 내려놓고 민족의 자립과 교육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② 각성과 신민회 활동1907년, 그는 도산 안창호를 만나 실력양성운동의 뜻에 깊이 공감하며 비밀결사 신민회에 참여했다. 이승훈은 .. 2025. 11.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