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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4

제26편 곽낙원 — 임시정부의 어머니, 한 세대를 품은 헌신의 이름 ① 인물 개요곽낙원(郭洛元, 1859~1939)은 백범 김구의 어머니이자, 독립운동사에서 가장 숭고한 어머니 중 한 사람으로 기억된다. 그녀는 한 아들의 어머니를 넘어, 임시정부의 어머니로서 수많은 청년들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었다. 김구의 독립운동이 불꽃이라면, 곽낙원의 삶은 그 불꽃을 지핀 등불이었다.② 청년 김구를 키운 손곽낙원은 가난했으나 단정하고 강직한 여인이었다. 치하포 사건으로 김구가 탈옥하자, 그녀는 아들의 죄를 대신해 옥살이를 했다. 그 고초 속에서 남편이 옥중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는 원망 대신 “아들이 옳은 일을 했다면 그 길을 막지 말라.”며 담담히 감내했다. 그녀의 용서는 체념이 아니라 신념의 언어였다.③ 신앙으로 세운 신념곽낙원은 한학과 유교적 예절 속에 자랐지만, 후일 기독.. 2026. 1. 29.
제25편 김구 — 인간 김창수에서 백범 김구로 “내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나님이 물으신다면, 나는 서슴지 않고 대답할 것이다.내 소원은 대한의 완전한 자주독립이오.”— 『백범일지』 「나의 소원」① 인물 개요김구(金九, 1876~1949)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으로 활동하며,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통일을 평생의 사명으로 삼은 지도자였다. 호는 백범(白凡)으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정신적 구심점이었다. 황해도 해주 출신으로, 젊은 시절 의병으로 활동하다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탈옥에 성공하였다.이후 상하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이끌었고, 광복 이후에도 분단된 조국의 현실 속에서 진정한 통일과 자주독립의 길을 모색하였다. 그의 생애는 『백범일지』라는 자서전 속에 그대로 녹아 있으며, 그것은 한 인간의 고백이자 한 민족의 기록이다.② .. 2025. 12. 29.
제24편 이봉창 — 도쿄 한복판에 던진 정의의 폭탄 ① 인물 개요이봉창(李奉昌, 1900~1932) 은 서울 용산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일제의 수도 도쿄 한복판에서 천황을 향해 폭탄을 던진 의열투사이다. 그는 부유하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나 문창학교 4년 과정을 수료했으나 가정 형편 때문에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과자점 점원, 용산역의 역부로 일했다. 더 나은 삶을 찾아 1925년 일본 오사카로 건너갔으나, 그곳에서 그는 진정한 ‘조선인 차별’을 체감했다. 여관에서는 숙박을 거절당했고, 식당에서는 식기가 따로 주어졌으며, 길을 가다 일본인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는 철저히 일본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기노시타 쇼조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일본인 행세를 했다. 수준급의 일본어를 구사하고 의식적으로 일본인의 행동을 쫓으며 그들의 습성을 몸에.. 2025. 12. 18.
제23편 윤봉길 — 죽을 자리를 찾아 떠난 청년 ① 인물 개요윤봉길(尹奉吉, 1908~1932)은 일제 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청년 의사로, ‘상하이 홍커우 공원 의거’로 세계를 놀라게 한 독립운동가이다. 본관은 파평(坡平), 호는 매헌(梅軒)으로,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나라의 형편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민족의식과 자주정신을 키워 나갔다.그는 농촌계몽운동과 청년 교육에 힘썼고, 일제의 탄압이 극심해지자 1930년 중국으로 망명하여 김구 선생이 이끌던 한인애국단에 가입하였다. 이후 1932년 4월 29일, 일본 천황의 생일을 기념하는 상하이 홍커우 공원 행사장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 제3함대 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와 상하이 파견군 사령관 등을 처단하였다.② 3·1운동의 충격1919년 3월, 예산에서도 만세운동의 함성이 울려.. 2025.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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